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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일본 자유여행(2박3일) 3일차

by 기상아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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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는 의도치 않게 아주 알차고 꽉 차게 하루를 보냈다. 그결과 온 몸은 무겁고 다리는 아프다. 하지만 이곳에서 지낼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 오늘도 쉬엄쉬엄 돌아다니다 돌아가야겠다. ㅋㅋ

 

○  2박3일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3일차

1. 1,080엔 도토루카페 햄에그토스트세트(라떼포함) 540×2개

8시 기상 후 짐을 챙기고 제일 가까운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하고 찾은 곳이다. 아이스라떼랑 토스트 세트가 54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고 맛도 괜찮다.

2. 24엔 스미요시 신사 기도비

- 신사는 들어가기 전에 손과 입을 헹구고 들어간다. 가는 곳 마다 동전을 넣고 기도를 드리며 꼭 만져야 하는것들이 있다. 작은 동굴 끝에 거울이 있는데 그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기도를 드리는 곳이다.

한 신사안에 기도를 드리는 곳이 10군데는 되는것 같은데 지역 주민들은 한곳도 빠트지 않고 순서대로 다 기도 드리고 가는걸 봤다. 먼저 인사 한번 하고 박수 2번, 그리고 기도드리고 다시 인사..순서는 이런 듯~

우리도 따라서 동전 넣고 기도드리며 각자의 소원을 빌고 왔다.

3. 1,020엔 캐널시티 키티 손수건 면손수건 275엔, 반손수건2개 440엔
4. 780엔 캐널시티 말차라떼 390엔×2
5. 3,649엔 마켓 카레 238엔×2개, 과자 98엔×2개, 메론빵 138엔, 오차 78엔, 사케 1,298엔, 맥주6캔 1,148엔

6. 2,020엔 수타우동 명란우동 950엔, 우엉우동 650엔, 유부3개 270엔, 오니기리 150엔

우연히 길 건너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을 발견하여 검색해보니 지역 주민들에게 엄청 유명한 맛집이었다. 웨이팅시간이 짧으면 도전해보고 싶어서 땡볕에 20분 기다렸다. 들어가자마자 사진은 찍지 말라는 말부터....그래서 못 찍었다.

일본 우동은 기본적으로 육수가 다 비슷해서 그런지 그닥 특별하지는 않았는데 면이 수타면이어서 쫄깃쫄깃 했다. 유부초밥과 오니기리(삼각김밥)는 왜 품절이 되고 맛으로 유명한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명란우동은 명란때문에 짜다. 우엉우동은 우엉튀김이 들어가서 튀김때문에 별한개 추가.

결론은 수타면 하나때문에 유명해진듯 싶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전통이 있고 맛있는 집이겠지만 관광객들에게는 굳이 찾아가서 맛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지는 않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7. 110엔 팥빵(국화빵)

- 맛 만 볼려고 딱 1개만 사서 맛 만 봤다. 그냥 우리나라 풀빵이다. 단지 팥이 달지 않고 맛있다. 그래서 유명한듯 싶다. 

8. 1,016엔 하큐백화점 커피숍 아아 389엔, 아라 444엔

- 비추비추!! 가격대비 맛도 없고 아이스커피 싸이즈도 종이컵보다 조금 더 큰 싸이즈, 하지만 손님들이 꽉 차 있다. 그들에게는 익숙한 곳인듯 싶다.

9. 540엔 공항버스 270엔×2
10. 2,000엔 공항기념품 초콜릿×2
11. 1,720엔 스벅 아아 405엔, 아라 446엔, 핫치킨샌드위치 478엔, 와플 264엔

아무런 계획없이 여행이나 갈까말까 고민하던중에 일은 저질르고 봐야한다는 생각에 무조건 결재하고 다음날 바로 출발했기 때문에 다녀온듯 하다. 힐링의 여행으로 계획없이 천천히 다니자하고 다녔는데 나중에 정리해보니 후쿠오카에서 가볼수 있는 곳은 다 다녀온듯 하다. 이럴려고 간 여행은 아니였는데.....ㅋㅋ

그래도 힐링의 시간은 된 것 같다.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기분전환이 제대로 됐다.

친한 동생과 처음 떠나는 힐링여행은 힘들었지만 성공적이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나의 자리로 나의 반복되는 생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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