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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들린다면...소음청 난청 의심 해봐야 합니다.

by 기상아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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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

 

소음성 난청은 소리에 노출되는 시간이나 강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청력 손상을 말합니다.

이는 일시적인 노출로 인한 일시적 난청부터, 장기간 또는 반복적인 소음 노출로 인해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소음성 난청은 주로 공장, 건설 현장, 음악 공연장 등에서 높은 소음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어폰으로 음악을 오래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 잘 생기는 이유?

 

청각기관으로서의 ‘귀’는 외이도(귓구멍)와 고막, 중이강, 달팽이관 및 청각 신경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듣는다’라는 것은 외부의 소리가 귓구멍을 통해 들어와서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진동이 중이강 내의 이소골(귀의 작은 뼈)을 통해 달팽이관에 전달되면 달팽이관이 물리적 에너지인 진동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뇌에 전달하는데, 이 때 고막을 통해 들어온 에너지의 대부분은 달팽이관으로 전해지지만 일부는 반사되어 다시 외부로 빠져 나갑니다.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면 이 반사되는 에너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증폭이 되므로 더 큰 소리가 달팽이관에 전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어폰을 주로 지하철, 버스, 야외 등의 소음환경에서 사용하므로 주변 소음을 이겨내고 청취하기위해선 자신도 모르게 볼륨을 높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적으로 90dB 이상의 소음에 하루 8시간 이상, 105dB 이상에서는 하루에 1시간 이상씩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성난청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하철 내부나 플렛폼의 소음강도를 측정해보면 대개 85~95dB SPL의 소음강도가 측정되었고 이러한 환경에서 이어폰으로 잘 들릴 정도의 볼륨으로 맞추고 소리 강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한 결과 이어폰을 통해서 들어오는 음악의 소리크기는 105dB에 이르렀습니다. 즉 지하철에서 매일 한 시간씩 이어폰으로 음악을 청취할 경우 수년 내 소음성난청이 심화된다는 결론입니다.

또 다른 국내 연구에 따르면 MP3 등의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10대 청소년 490명 중 하루에 1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이 무려 60.8%에 달했고, 그 중에서 3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이 14.1%나 되었다고 합니다. 1년 이상 음향기기를 사용한 청소년의 비율은 72.3%, 3년 이상 사용하는 비율은 23.9%였습니다. 음향기기를 오랜 시간, 또 오랜 기간 사용할수록 청력이 나빴으며 특히 5년 이상 장기간 사용한 경우가 현저히 청력감소 소견이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기의 이어폰 과다 사용은 추후 성인이 되어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과 이미 많은 청소년 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자료:강원대학교병원)

 

소음성 난청 증상

 

  1. 소리가 흐리게 들린다는 느낌.
  2. 날카로운 소리에 민감해짐.
  3. 대화를 이해하기 어려움.
  4. 주변 소리를 놓치는 경우가 늘어남.
  5. 귀에서 울림이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경우.
  6. 귀가 막힌 듯한 느낌.
  7. 귀가 울렁거리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음.
  8. 소음 노출 후 귀가 잠시 멍해지거나 들리는 소리가 줄어드는 경우.
  9. 장기간 소음에 노출된 후 귀가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영구적인 난청이 될 수 있음.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청력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음성 난청 치료방법

 

소음성 난청은 일부 경우에는 완전히 치료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청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 및 관리 방법이 있습니다. 

 

1. 청력보호

소음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이어플러그나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의료적 치료

소음성 난청의 원인과 심각성에 따라 의사가 처방한 약물 치료나 청력 보조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청력 보조 장치

청력 보조 장치인 수술을 통해 소음에 의한 손상된 구조를 복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보청기나 전자 은행, 코크리어 장치 등의 보조 기기를 사용하여 청력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4. 재활 및 교육

청력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소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음성이나 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습니다.

 

5. 생활습관 관리

피로, 스트레스, 건강이상 등이 소음성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환경관리

주변 환경에서의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음을 줄이는 장치를 사용하거나, 소음이 더 많은 환경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및 관리 방법은 개별적인 상황과 증상에 따라 다르며, 전문가의 상담과 지도 아래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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