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보험사들이 코코본드(CoCoBond)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험사들의 코코본드 발행 활성화에 따라 보험업계의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해질 것이란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하는데 코코본드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코코본드(CoCoBond) 란?
코코본드는 특정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보통주로 전환되거나 상각(상환거부)되는 회사채를 말합니다. 투자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 채권보다 보통 금리가 높습니다. 코코본드는 발행 당시 경영 악화, 위기 상황 발생 등 특정 사유가 발생하면 주식 전환 또는 상각(상환거부) 한다는 조건을 걸게 됩니다. 이에따라 코코본드는 평소에는 채권으로 분류돼 부채로 기능을 합니다.
코코본드의 명칭은 Contingent Convertible Bond 로 불특정 사안 발생시 전환가능한 채권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서 코코본드를 발행한 회사가 다양한 위기 조건으로 인해 채권이자 지급이나 원금 상환이 어려울때 코코본드를 발행한 회사에 의해 채권으로 주식으로 전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상각(상환거부) 조건에 따라 채권에 투자된 원금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코본드는 위험이 높은 채권이라서 일반 채권(2~3%)보다 다소 높은 금리(5~6%)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코코본드의 특성상 발행자측에 유리한 조건들이 많으며, 유리한 조건들은 회사가 어려운 위기 상황에 처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험 요소가 높기때문에 안전한 신용도를 가진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코코본드가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 투자시 발행 주체의 경영상태와, 재무상태, 코코본드 발행이유 등을 조사해보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2. 코코본드(CoCoBond) 개인투자자 방법
○ 투자금액 : 삼성증권 1,000원부터 / 키움증권 100,000원부터
○ 투자방법 :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등의 증권사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
○ 시간 : 오전 09:30 ~ 오후 04:30
3. 코코본드(CoCoBond) 개인투자자 주위사항
코코본드 투자시 장기간 돈이 묶인다는 걸 직시하고 투자하여야한다. 신종자본증권은 5년 혹은 10년처럼 조기중도상환 시점이 붙어 있다. 만기 전에 사고파는 사람이 적다 보니 원하는 시점에 팔기 어렵고 헐값에 팔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발행 회사가 조기중도상환을 거부할 수도 있다.
장기간 투자가 어려우면 만기가 짧게 남은 신종자본증권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만기가 짧게 남은 신종자본증권은 이자율이 낮으니 투자시 신중히 검토후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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