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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첨가물, 진실 vs 거짓 – 무조건 나쁜 걸까?

by 기상아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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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나 편의점에서 제품을 고를 때 "무첨가", "첨가물 0%" 같은 문구를 보면 왠지 더 건강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식품 첨가물 =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모든 식품 첨가물이 몸에 해로운 걸까요?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은 첨가물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식품 첨가물의 정의, 종류, 안전성, 그리고 잘못 알려진 정보들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식품 첨가물이란 무엇인가?

식품 첨가물은 식품을 가공하거나 저장, 보존, 향미 개선 등을 위해 넣는 물질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은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보존: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예: 소르빈산, 아질산나트륨)
  • 감미: 단맛을 내기 위해 (예: 아스파탐, 스테비아)
  • 착색: 색을 선명하게 유지하거나 강화 (예: 베타카로틴, 카라멜 색소)
  • 향미: 풍미나 향을 더하기 위해 (예: 바닐린, 천연 향료)
  • 기타: 유화제, 팽창제, 안정제 등 물리적 성질 조절

즉, 식품 첨가물은 단순히 ‘맛을 좋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과학적 기술의 결과입니다.


무조건 나쁜 걸까? – 흔한 오해 3가지

1. 첨가물은 인공이므로 무조건 해롭다?.......틀렸습니다.

모든 첨가물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며, 인공이더라도 철저한 독성 시험과 사용량 기준을 통과한 경우만 허용됩니다.
심지어 천연 유래 성분이 오히려 더 강한 독성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소금도 과량 섭취하면 고혈압의 원인이 됩니다. ‘천연’이 안전의 보장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2. 보존료는 암을 유발한다?.....과장된 주장입니다.

아질산나트륨 같은 보존료는 고기 가공품에 사용되며, 과다 섭취 시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 형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식품에 사용하는 수준은 하루 섭취허용량(ADI) 이하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비타민 C(아스코르빈산)를 함께 첨가해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도 사용됩니다.

3. ‘무첨가’ 제품은 첨가물보다 더 안전하다?.....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무첨가 제품이 더 빨리 변질되거나 미생물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보존료가 없으면 유통기한이 짧고, 품질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위생적 안전성 측면에서는 첨가물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품 첨가물은 안전한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식품안전청(EFSA), 미국 FDA, 그리고 한국 식약처는 모든 첨가물에 대해 다음 기준을 적용합니다.

  • 독성시험 결과에 따른 최대 무독성 용량(No Observed Adverse Effect Level, NOAEL) 산정
  • 하루섭취허용량(ADI) 설정
  • 용도별 최대사용량 지정
  • 표기 의무 (소비자가 성분을 직접 확인 가능)

예를 들어, 감미료 ‘아스파탐’은 수십 년간 1000건이 넘는 연구를 거쳐 정상 범위 내 섭취에서는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즉, 문제는 첨가물 자체보다는 과도한 섭취나 편식, 특정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도움이 되는 식품 첨가물도 있다?

일부 식품 첨가물은 건강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 기능도 합니다.

  • 항산화제(비타민 C, E): 지방 산패를 막아 발암물질 생성을 줄임
  • 유화제: 소화 흡수를 쉽게 하고, 영양 성분을 고르게 분산시킴
  • 천연 색소(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항산화 성분으로 건강에도 이로움
  • 스테비아: 혈당을 올리지 않는 천연 감미료로, 당뇨 환자에게 적합

물론 어떤 첨가물이라도 다량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정해진 사용 기준 안에서는 오히려 영양, 위생,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설탕대신 스테비아, 1.2kg, 1개마이노멀 알룰로스, 350g, 1개


식품 첨가물에 대한 올바른 소비자 태도

  1. 표기 확인 습관 들이기
    • 제품 뒷면의 식품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 ‘무첨가’라는 말만 보고 맹신하지 말고, 첨가물의 용도와 함량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균형 잡힌 식단 구성
    • 가공식품과 자연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첨가물에 노출되는 총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3. 편의성과 안전 사이의 균형 이해
    •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완전한 무첨가 식단을 고집하기 어렵습니다.
    • 과학적으로 검증된 첨가물은 필요할 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FAQ)

Q1. 식품 첨가물은 모두 인공물질인가요?
A. 아닙니다. 식품 첨가물에는 천연 유래 성분(예: 비타민 C, 스테비아, 베타카로틴)도 많이 포함됩니다. 인공 여부보다는 사용 목적과 안전 기준이 더 중요합니다.

 

Q2. 어린이에게 식품 첨가물이 해롭지 않을까요?
A. 식약처는 어린이의 체중과 섭취량을 고려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다만, 불필요하게 과도한 가공식품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보존료가 들어간 식품은 가능한 피해야 하나요?
A. 모든 보존료가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정해진 기준 이하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제품별 성분표를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Q4. 감미료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A. 일부 감미료(예: 스테비아, 수크랄로스)는 열량이 낮거나 없기 때문에 당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미료를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체중이 자동으로 줄지는 않습니다.

 

Q5. ‘무첨가’ 제품이 항상 더 건강한가요?
A.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첨가물이 없더라도 당 함량이 높거나, 지방이 많은 제품일 수 있으므로, 전체 성분과 영양 정보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첨가물은 우리가 매일 먹는 수많은 식품에 들어 있으며, 그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범위 내에서 사용된다면, 첨가물은 식품의 보존성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과 정보에 근거한 소비자 판단입니다.
첨가물에 대한 무조건적인 두려움보다는, 이해와 선택의 기준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건강한 식생활의 출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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